6학년 여학생 3달 연수(비전캠프 포함) 후기 (by 한슬엄마)

작성자
비전어학원
작성일
2017-06-03 15:48
조회
29
오랜만에 들어와 보니
딸아이가 연수 다녀오던 날 밤에
썰렁 후기를 제 아이디로 남겼네요.

비전어학원 다시 가고 싶다고 막 조르는 아이의
후기 치고 너무 간단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래서 엄마의 간단 후기를 추가해 봅니다.

전 정말이지 부끄럽게도
아이 보내놓고 전화도 변변히 못한
빵점 엄마예요.(울 신랑이 옆에서 20점은 된대요...ㅎㅎ)
그래도 간혹 아이와 통화하면
영주선생님의 날카로운 아이에 대한 판단과 말씀에 신뢰가 가고
아이의 목소리가 너무 밝고 씩씩해서
별 걱정이 안되더라구요.
또 비전캠프 8주 전엔 친구 아빠와 같이 갔었구요.
그래서 매번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되더군요.
마음 같아서는 뭐 라도 작은 선물이라도 드려야지 했는데
제 형편상, 그리고 솔직히 말씀드리면
화장실 갈 때 마음이랑 나올 때 마음이 달라서 그런지
이렇게 시간만 훌쩍 지났습니다.
정말 죄송해요~*^^*

인천공항에서 아이를 3달 만에 만났을 때
전 딸의 부쩍 큰 키에 깜짝 놀랐답니다.
보통 캐나다나 필립핀 연수 다녀온 아이들 엄마 말씀에
음식도 그렇고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지 키가 안 컸다는 말씀을
많이 들었거든요.
우리 딸의 3달 동안 약 4~5센티는 큰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데려다 주신 원장님 얼굴을 처음 뵈었는데
하하하.
약간 쑥스러운 듯 너무도 선하고 따뜻한 인상에 뻑 갔습니다.
저렇게 생기신 분께 아이를 맡겼다니
운이 좋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춘기가 서서히 다가오는 6학년
엄마의 잔소리에 대해 민감할 때
잠시 멀리 떠나 공부한 것이
아이한테는 성숙의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한슬이는 다녀 와서 몸도 마음도 훨씬 성숙하고 예뻐진 듯 했습니다.

여기서 학원 테스트를 봤는데
두 학원이 성향이 달라서인지
한 군데는 아주 잘 나와서 흐뭇~ 했고,
한 군데는 옛날보다는 확실히 더 잘 나왔구요.
그래서 아이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후자로 보냈습니다.
학원 숙제 제대로 하나 싶을 만큼 쉽게 해버립디다. ㅎㅎ

무엇보다 아이가 자신감에 차서 와서
얼마나 다행이고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사실 여기서 영어도 그렇고 여타 학습도 크게
즐거워하면서 하는 편은 아니었거든요.)
그래서 수학 학원도 숙제 많은 곳에 보냈는데
이젠 다른 소리 안하고 열심히 하네요.

이따금 필립핀에서
선생님들과 대화 나눈 이야기,
그 곳에서 연수 받으시는 오빠며 친구들 이야기,
영주선생님이 요리를 잘 하셔서 다인이는 좋겠다는 이야기 등을
아직도 합니다.
떠날 때 선생님들이 정성스럽게 써주신 편지는
감동 자체였구요.
물론 제일 많이 하는 이야기는
또 보내달라는 거예요.*^^*

사실 예민할 때라 걱정도 많았는데
아이의 더 밝고 씩씩하고 자신감 있어진 말과 행동에서
정말 잘 보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남편도 동생(5학년 남동생)도 당장 보내야겠다고 하구요.
그런데 5학년 남자 아이는 생활면, 성격면에서
정말 고민이 됩니다. ㅋㅋ

모든 것이 선생님들이 다정하고 즐겁게 가르쳐 주신 덕이라고 생각합니다.
원장님, 영주선생님, 현지선생님들, 도움 주신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복 많이 받으실 거예요~.
그리고 또 다른 인연으로 계속 이어지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바콜로드 비전어학원 화이팅!!

ps. 으악~
글 올려 놓고 보니
겨울캠프 모집 시작했네요.
어제 모집글 올려놓고
추가 5명만 받는다니 인기 실감합니다...
당장 우리 끝내주게 훌륭하신 5학년 아들 땜시
고민 시작해야겠어요. 에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