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롤 압박 예상 ^-^(일기 썼어요-_-) (by 박해리)

작성자
비전어학원
작성일
2017-06-03 15:41
조회
37
1. 본인 소개
a. 본인이름 또는 영어이름 : 박해리 (RACHEL)
b. 연수시작일 및 기간 : 2009년 3월 15일부터 9월 8일까지(?)
c. 사용한 하숙집 or 기숙사 : DAVID's HOUSE(원장쌤댁)

2. 어학원 및 하숙집, 기숙사 시설은 어땠나요?? -
어학원 - 씨티은행,로빈슨, SM 등,, 어느 곳에 가든 딱 좋은 위치에 있는 것 같아요. 무엇보다 지금 엄청엄청 생각나는 아고고(아이스크림), 부꼬주스(코코넛쥬스), 카모테(고구마?)등을 파는 상점이 같은 건물내에 위치하고 있어서 좋아요^^
기숙사 - 너무 좋았죠. 맑은 날은 빌리지내에 있는 수영장으로 수영하러 가구요, 비올땐 빗소리 듣고 있으면 "와-" 한국에 와서도 그 빗소리가 그립답니다.ㅠ 밤에 빌리지내 산책하러 나가면 반가운 얼굴들도 만났더랬죠.^^

3. 커리큘럼은 본인의 연수목적에 맞게 잘 계획되어있었나요??
사실.. 영어가 목적이 아니였어요, 전 마음편히 쉴 곳이 필요했거든요ㅋㅋㅋ
"현실도피성 어학연수"라고나 할까.. !!목적!!중요한것같아요.
공부할때 동기부여도 많이 되고, 전 일단 영어를..."즐....기고" 왔습니다^^

학원 첫 날 원장쌤께서 친절하게 이것저것 물어보시며, 계획 잘 잡아주셔요!
원장쌤과 상담전, 스스로 확실한 목표설정 잊지마세요!^^

4. 선생님의 자질을 평가한다면??? 가르치는 스킬과 열정에 대해...
제가 어찌 감히...^^; 전 모범학생은 아니였던 것 같아요.
공부하기 싫어하는 저를 잘 잡아주셨어요. 선생님들이 저때문에 많이 힘드셨을거예요^^; 칭찬과 격려도 많이 해주셨어요.
선생님들 처음 오시면 시범삼아? 하는 수업도 몇 번 들었는데요. 원장쌤이 정말 꼼꼼하게 체크하시는 것 같아요. 그만큼 능력있는 선생님들이 많으신거죠^^
스킬은 학생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은데요. 수업준비를 해가면 학생 스스로도 수업에 참여하게 되니까 그만큼 얻는게 많아지는 것 같아요.
혼자하기 조금 어려운 숙제는 다른 선생님께 쉬는 시간동안 물어봐서 했어요(원래, 이러면 안될 것도 같은데.../항상 흔쾌히 잘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쉬는시간도 그냥 안보내고 두 번 공부하는 거니까 전 좋았어요,^^

5. 하숙집 식사 = 완전 짱짱, 저 5kg 이상 쪘던거 아시려나? 점점 바지입기가 힘겨워지더랬었죠. 필리핀에서 안하던 물갈이를 한국에 돌아오자마자, 입맛도 없고 ㅅㅅ때문에 2주동안 힘들었어요, 데이빗쌤 영주쌤 음식이 어찌나 생각나던지, 아직도 필리핀에서의 식욕을 못찾고 있어요. 이때 너무 많이 먹어서 같이 살던 사람들이 걱정? 아니 싫어했었나?^^;;(저밖에서 먹고온다그러면 신나했던 기억이 나네요-_-/그래도 한동안 유일한 여자였는데도)
아음 데이빗쌤~ 생채.. 먹고싶어요!

6. 학원분위기
모두들 입모아 말하듯 가족적인 분위기죠. 학원규모가 다른학원에 비해 큰 편이 아니라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전 처음에 "부적응자"였죠 ㅋㅋㅋ 다른사람들은 대부분 단체입국해서 갔는데 전 혼자 갔거든요. 원래 혼자있는 것도 좋아하고 수줍음도 많고(1주일동안) 그래서.. 하우스메이트오빠들(완, 제이콥)이 많이 챙겨주셨어요.

7. 학사관리 or 학생관리
원장쌤이 알아서 다 해주십니다^^ 특히 10대들은 단어체크도 해주셨었는데.
저도 처음에는 했는데...제가 열심히 안했죠 ㅠ(후회많이 했어요 ㅎㅎ)
꼼꼼하셔서 잘 챙겨주세요. 레벨에 맞는 책도 권해주시고 쉬는시간마다 원장쌤을 괴롭히세요~~(상담 언제나 환영하실거예요^^ 맞죠?)

8. 원장님에 대해
티파니와 늘 얘기했죠. "1등-신랑감이다". (아시겠지만 ㅋㅋ 품절남입니다.)
못하시는게 없거든요. 요리, 농구, 피아노, 육아, 영어, 재채기(ㅋㅋ)
아..이런거 쓰는게 아닌것 같기도 한데....^^;;
세차 중 물 싸움도 잘하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

9. 필리핀생활
돌아가고싶습니다. 100번 넘게 말한 것 같아요. 칼바람 맞으며 출근하다가 그곳에 가니 에어콘없이도 살만한 것 같고 행복했습니다. 음식은 어찌나 맛있었는지 매일 밥을 먹어치우는 바람에 눈치를 봐야 했지만(ㅋㅋ) 환상적이었습니다. 전 혼자 다니는거 좋아해서(물건너 온 것 같은 기분을 느끼고 싶을 때면) 혼자 쇼핑몰가서 멍때리고 돌아다니기, 집에 갈때 혼자 재빠르게 지프니 타고 이동, 많이 했는데..( 사실 조금 위험할 수도 있는 행동이예요,^^)지금은 통학버스?차?도 있다고 하니 조금 더 편해졌을 것 같아요.
공부 아주아주 열심히 하시다가 가까운 휴양지로 놀러 가는 것도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조금 급;하게 보라카이 다녀왔는데(좀 멀어요; 하지만 가볼만 합니다) 안갔다왔으면 큰일날뻔했습니다. 재밌었어용:D
위에 탈이 없으신 분이라면 필리핀음식 도전해보세요, 전 오기 2-3일전에 필리핀친구가 데리고 가서 간? 닭발? (별로 위생적이여보이진 않지만)이런거 사줘서 안먹을 수 없어서 (음식은 가리는 편이 아니라)먹긴 했는데. 아직도 생생이 생각납니다. 좋은 추억이 될거예요.ㅎㅎ
(일기를 쓰고 있는 것 같네요....-_-)
가시면 까페밥스에 이름이 망고케익은 아니였는데 망고들어간 케익 꼭 먹어보세요.(꿀꺽.지금도 생각나요.......)

10. 영어실력 얼마만큼 향상 되었나요??
두렵진 않습니다. 백인들은 아직 아주 조금 두렵긴 합니다.
지하철에서 외국인 노동자 만나서 대화하고 그래요-_-;(한국말잘하시는데 전 굳이 영어로 했습니다 ㅋㅋㅋ) 백인들은 대화하고 싶은데 지하철에선 안해봤어요. 다른데선 한번, 브리티쉬와ㅋㅋㅋ
6개월 있었지만, 앞서 쓴대로,, 영어공부 안했어요, 그래도 수업시간에 들어가서 무슨 말이라도 하고 듣고 하니까 토익...(점수는 못 밝히겠고) 올랐어요. 많이
열심히 한 친구들보다는 실력향상은 부진하지만, 전 실컷 즐기고 놀다 온 것 같아 만족합니다. 하하.
근데 이왕가시는거 열심히 하세요!!

11. 전체적인 만족도를 점수로 알려주세요

100점만점으로어학원과기숙사만족도를따로평가해주셔도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모든 분야 100점 만점에 100점인데, 그곳에서 지낼때는....?
수업 부분 90점 (전 공부하기 싫었던 터라, 저를 힘들게했던 책(독해)때문에 흥미가 뚝.;)
기숙사 or 하숙집 부분 97점 제가 자유를 찾아 가끔 떠나긴(?)했지만, ^^ 지금생각해보면 공부하기 참 좋은 환경이죠!
선생님 부분 94점(인기선생님 수업듣기 어려워요^^/물론 공부할 의지만 있다면 그룹수업을 통해 만날 기회는 많아요.)

12. 비전어학원 이건 좀 고쳐주세요... (건의 사항)
보통 친한선생님과 오래 공부하면 친해지기도 해서 (지금도 물론 연락자주하고 친하게 잘지내지만^^;이러면 다 알려나..)
좋기도 하지만, 친해져서 선생님이 제가 옳은 문장을 구사하지 않아도 이해하시는 경우가 많고, 친하니까.. 선생님 교체 해 달라고 부탁드리기도 조금 난처할때가 있어요~("원칙"을 정하여 반드시 지키도록 약간 강압적으로?라도)
연수 끝날때쯤 한 선생님이 제가 너무 그 선생님과 친해서 친해지기 힘들었다고 하시더라구요^^;
물론 제가 여기저기 친하게 지내지 못한 것도 있지만.. 수업을 오래 하다보면,어쩔수 없이 그렇게 되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인기선생님과 수업들을 수 있는 기회도 여러학생에게 나눠주시고, (단기 어학연수생은 어렵겠지만,)
시간표 바뀌는 날을 정해서 여러선생님과 수업할 기회를 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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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쌤말 틀린 것 하나 없습니다. 상담 많이 하세요. 저 짐쌀때 데이빗쌤이
"책 가져가도 안본다"하셨는데 전 오바차지까지 내면서 가지고 왔거든요?
근데 데이빗쌤 말씀이 맞았습니다.ㅋㅋㅋㅋㅋ 근데 꼭 저같은 사람만 있는건
아니니까........;;;; 본인 선택에 맡기겠습니다.

4개월정도?가 지난 지금... 다시 한번 영주쌤, 데이빗쌤 너무너무 감사합니당!
한참 예쁠 다인이도 보고싶네요. 항상 건강하시구요. 미루지말고 써야겠다 싶어서
생각난 김에 바로 썼어요. 데이나언니 쓴거보고 나도 써야겠구나 했는데
벌써 2010년이네요. 아차차!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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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시상식에서 상받은 것도 아니니까........ ㅋㅋㅋㅋㅋㅋ
누구누구 주절주절 명단 올리진 않을게요. 다들 잘 지내시죠?^^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는 ㅠ... 긴 글 읽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사진 추가했어요, 보라카이가서 재밌었던 중 하나가 저거 ZORB예요, 공안에 저희를 넣고..(?) 언덕 위에서 데구르르 굴려줘요; 아차! 보라카이에서 티파니와 저때문에 고생한 마크&주드 가 있군요. 고맙다!!!! 티파니 보고싶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