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n이에요....기억하시려나 모르겠어요 (by 조인숙 Aann)

작성자
비전어학원
작성일
2017-06-03 15:25
조회
51
열심히 허리아프도록 썼는데 다 날라가서 다시 씁니다
Ann이에요 기억하실려나 모르겠어요
필리핀에서 장장 15개월을 딸내미 제니와 아들내미 샘과 함께 보내고
올 2월에 돌아온 앤이에요
2월에 돌아왔는데 이제서야 후기를 쓰니 참 그렇지요?

필리핀에서 돌아온 이후로 필리핀이 그리워서 비전이 그리워서
애들과 함께 참 힘들었어요
거기서 살때는 몰랐는데 거기에 살때가 참 행복했었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우리가 처음에 필리핀엔 갈때의 상황을 얘기해보자면
큰애는 알파벳정도는 알지만 문장을 읽는다는건 상상하기 어려운 상태였고
작은애 샘은 알파벳도 끝까지 알지 못하고 갔었죠
별다른 생각없이 현지에 가서 부딪치며 공부하면
될거라는 참 무모한 생각에 준비도 없이 필리핀으로 돌진을 한거죠

그런데 막상 필리핀에 도착해보니
아무것도 모르는상태에서 튜터들과 공부를 하면서
애들의 스트레스는 엄청 커졌고 그런 모습을 보면서
저도 많이 절망하고 힘들어했었죠
그래도 시간은 흘러갔고 튜터들의 열심과 아이들의 노력이 더하여지면서
하루 하루 나아지는것 같았어요
나중에는 우리 샘이 너무 영어로 말하는걸 좋아해서
쉬는시간마다 선생님 방에 찾아가곤 했었죠

학원에 가서 선생님들과 영어로 수업하고
집에 돌아와서는 TV가 영어로만 나오니까 그걸 보고
그렇게 생활하다보니 자연스레 영어가 익숙해지는 때가 오더라구요
물론 집에서도 열심히 공부는 했었죠

그렇게 15개월을 보내고 한국에 돌아왔는데
애들 아빠가 학원에 보내는것 반대해서 여태 영어학원을
한번도 보내지를 못했어요
그래도 필리핀에서 한거 잊지않으려고 매일 영어책읽고 테잎듣고는 계속 했었어요
그러다 이번에 수능 외국어 영역 파일이 있길래 애들에게 풀어보라 했는데
듣기영역만 풀려봤어요
유진이는 다 18문제중 다 맞았고 샘은 1개 틀렸어요
학년으로 보자면 초5,초2니까 괜찮은거지요?
물론 이번 시험이 쉽게 나오기는 했어요
그래도 기분은 좋던데요
필리핀에서의 연수가 없었다면 영어로 책을 읽을거는건 그리고 디즈니 무비를 이렇게
재미있게 보는건 상상도 할수 없었을거에요
아이들이 영어를 너무 편하게 접할수 있게 해준 필리핀 연수....
지금도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마도 안다녀왔었다면 지금도 버벅거리며 힘들어하고
있을지도 모르거든요
애들은 여전히 필리핀으로 다시 가고싶어해요
이번에도 가려했는데 여건이 안되서 못갔지만 여건만 허락된다면
꼭 다시한번 가고싶네요
아마도 또 뵙게 되지않을까 싶어요
거기서 만났던 원장선생님 부부, 진희엄마 가족, 토마스네 가족, 우리 예쁜ESF멤버들, 목사님네,폴네 가족,
특히 우리애들을 사랑으로 열심으로 가르쳐 주었던 비전 선생님들 많이 보고싶어요
너무 소중한 기억을 주었던 분들....(안부 좀 전해주세요 애들이랑 저랑 너무 보고싶어한다구요)
그리고 너무 많이 공부를 시켜서 힘들기도 했지만 그래도 그것이 이젠
저희에게 힘이 되어주고있어요 미래를 위한 도전을 가능하게 하는 힘 말이에요

고마워요 잊지못할거에요
이렇게 열심히 하면 정말 앞으로의 비전이 보이는 진정한 비전 어학원이 될거에요

PS;따님 이름이 다인이죠? 사진 봤어요 넘 귀여워요
그리 이쁜 따님을 두셨으니 부러울것이 없겠어요 ...^^ 추카추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