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수기 올립니다~^^ㅎ -- 루니 수능 마친후

작성자
비전어학원
작성일
2017-06-03 13:25
조회
40
안녕하세요 (__)

전 필리핀에서 8, 9개월간의 생활을 마치고 5월 중순즈음에 한국으로 돌아온 Rooney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한국에 온지도 한참 된 제가 이렇게 건방지게 두번째 수기까지 쓰게 된 이유는 제가 19살이라 올해 한국에서 수능을 봤기 때문에 저 자신의 마음을 표현해 보고 싶은 마음과 또 데이빗 원장선생님의 가벼운 압박(?)이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아까 말씀 드렸듯이 5월 중순에 한국에 들어왔는데요, 처음 한국에 와서는 정말 막막했습니다. 일단 수험생의 신분이기에 수능 공부를 해야 하겠기에 한국으로 돌아오기는 했는데 뭘 먼저 해야할 지 몰랐기 때문이죠^^;; 일단 전 토익 시험을 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나마 있는 실력 녹슬기 전에 빨리빨리 봐 놓아야 할것 같았기 때문입니다ㅋㅋ 그렇게 시험을 봤는데 한국에 아직 적응이 안 되서 그런지 결과는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변명일지도 모르지만요ㅠㅋ 그렇게 낙담하고 있을때 비전어학원에서 만났던 선생님들과 형 누나 동생들의 위로가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훌훌 털고 가장 중요한 것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수능 공부를 하려 했지만 실제로는 마음처럼 되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부모님과 얘기를 한 끝에 재수 학원을 다니기로 결정했습니다.



재수 학원은 학교와는 분위기가 많이 달랐습니다. 공부할 땐 확실히 하고 쉬는 시간도 교실에서 공부하는 사람들 방해가 되지 않게 나가서 쉬었죠. 그렇게 해서 저도 공부도 하고 쉬는 시간에는 형, 누나들과 얘기도 하면서 큰 방해 없이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던 도중 검정고시를 보게 됐죠. 검정고시가 쉽다는 말은 여기저기서 들었지만 얼마나 쉬운지는 알 수 없었고 또 제가 국사나 사회 쪽이 많이 약하기 때문에 수능공부 중간중간 조금씩 공부 해 두었습니다ㅜㅋ 그렇게 해서 시험을 보고 60점 이하로 내려간 과목 하나도 없이 모두 통과 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완전히 수능에만 전념 할 수 있게 되었죠.



이래저래 해서 영원히 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수능 날이 바로 코앞까지 들이 닥쳤습니다ㅜ D-1일 때는 밤에도 자다가 여러 번 일어났습니다. 그렇게 수능 날 아침이 되고 다시한번 유심히 필요한 것, 들고 가야하지 말아야 할 것을 확인 한 다음 부모님과 함께 수능을 볼 고등학교로 향했습니다. 학교에 도착하고 1교시 언어영역, 2교시 수리영역이 끝났습니다.

이제 제가 그래도 가장 믿고 있던 3교시 외국어 영역 시간이 되었고 떨리는 마음을 멈출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시험을 시작 되었고 듣기평가 방송이 흘러 나왔습니다. 그런데 저희 교실만 그랬던 것인지 아니면 녹음 자체가 그렇게 되어 있었던 건지, 테이프에서 나오는 그 목소리는 너무나 울렸습니다. 알아듣기가 평소에 비해서 훨씬 어려웠죠ㅠ 거기에다가 설상가상으로 여기저기서 아이들의 불평불만 가득한 목소리가 흘러 나왔습니다. 감독 선생님께 소리가 이상하다고 얘기를 하던거죠. 선생님이 계속해서 지금 이렇게 떠들어봤자 재시험 볼 확률은 낮으니까 일단 풀고 시험 뒤에 얘기 하자고 하지 않았다면 듣기평가를 보는 내내 시끄러웠을 겁니다ㅜ 그렇게 저는 한 5~6개의 문제는 통째로 날려버린듯한 기분이었습니다ㅠㅠ 듣기평가가 끝나자 이내 유지해왔던 긴장이 확 풀리면서 불안감이 엄습해오기 시작했죠. 문제가 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체념을 하려는데 이러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불쑥 들었고 저는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기도를 했습니다. 이내 불안감이 조금씩 잦아들었고 남은 33개의 문제를 푸는데 온 정신을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시간은 빡빡했지만 저는 문제를 모두 다 풀고 가채점표에 정답까지 적어 올 수 있었습니다.



남은 4교시 과학탐구 시간까지 마치고 학교를 빠져나가는 제 마음은 너무나 무거웠죠. 부모님의 얼굴을 보기가 두려웠습니다. 그렇게 사정을 다 말씀 드렸지만 죄책감만은 줄어들지 않았죠. 집에 도착 하고나서 저는 가채점용 답이 다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채점하기가 싫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아주 작은 희망을 가지고 채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수리와 과탐은 예상했던 대로 점수가 대충 나오고 이제 마지막 외국어만 남았습니다. 듣기평가를 채점하기 시작했고 잘 안들리기 시작했던 5번 문제를 채점했습니다. 다행이도 5번은 맞았죠. 한숨을 푹 내쉬고 나머지 문제를 한번에 채점해 버렸습니다.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듣기평가에서 단 한문제도 틀리지 않았던거에요. 저는 너무 기쁜 마음에 바로 큰방으로 뛰어가 부모님께 듣기평가를 다 맞았다고 소리를 질렀어요. 저와 같이 부모님도 얼굴 표정이 금세 밝아지면서 나머지도 빨리 해보라고 하셨죠. 저는 나머지 문제를 검토해볼 시간도 없이 빡빡하게 풀었기에 물론 자신은 없었죠. 그렇게 채점을 다 하고 결과는 98점, 단 한문제만을 틀렸습니다. 정말 기뻤습니다. 편하게 잠을 잘 수 있었죠^^





제가 쓸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수능 끝나고 바로 25일에 토익 시험을 봤습니다. 이 전 시험에 비해 잘 본것같은 느낌은 들지만, 일단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모두 잘 나올 수 있게 기도해 주세요~^^ㅋ





아 혹시 저처럼 하실 계획을 가지고 계신 분들께 몇 가지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덧붙입니다^^ 아 일단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면 빨리 갈수록 좋은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좀 어정쩡한 시기였기에 시간이 촉박했죠. 또 검정고시는 시험 정말 쉽습니다. 검정고시는 조금씩만 하고 수능 시험에 주력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솔직히 수능공부 할 때도 쉴 때는 쉬어 주는 게 훨씬 좋습니다. 한달 정도 남았을 경우엔 스스로가 자제해야 하겠지만 그 전에는 너무 휘어잡지 마시고 충분히 쉬면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하루라도 공부를 떼는 날은 없어야겠죠^^;;





지금까지 제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망설이고 계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구요, 비전 어학원 정말 좋아요~ 저 같은 방법을 택하려 하시는 분들께는 섣불리 미국 영국 호주로 가기보다 필리핀 비전 어학원으로 갈 것을 추천합니다^^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Time and tide wait for no man. 흘러간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Never put off till tomorrow what you can do today.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라.

Live your best today. 너의 최고의 오늘을 살아라.